김포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·주관하고 김포시장애인단체연합회가 공동 주관한 '제13회 김포시 장애인 생활체육대회가' 지난 9일 김포생활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.
코로나19로 3년만에 개최된 이번 생활체육 대회는 관내 장애인 단체 및 시설, 개인 참가자 등 약 600명이 참가해 1부 체육대회, 2부 한마음 노래자랑으로 나눠 장애인 모두가 화합하고 부담없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.
1부 체육대회는 훌라후프, 디스크골프, 슐런, 투호, 한궁 등 총 5종목으로 차분하게 진행됐다. 2부 한마음 노래자랑은 장애인단체 및 시설별로 총 21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선보였고 한마음 노래자랑 심사위원장인 가수 위일청씨는 참가자 모두가 수준급의 가수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.
특히 한마음 노래자랑에 참가한 장애인 한 분은 "노래하는 동안 떨리고 긴장도 됐지만 모두가 함께 응원해 주고 격려해 주셔서 즐거운 마음으로 끝까지 노래할 수 있어 정말 행복했고, 우리에게 멋진 체육대회를 선물해 주신 김포시장님과 김포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분들께 정말 감사하다"고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.
이번 생활체육 대회를 통해 김포시장애인체육회는 "앞으로 장애인 생활체육 종목을 더욱 확대하여 더 많은 장애인들이 생활체육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"고 밝혔다.